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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에 이런 봄꽃 명소가? 선암사, 동천, 탐매마을까지 조용히 걷기 좋은 봄여행지 추천🌸

망치아빠 2025. 3. 24. 16:2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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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사람 많은 벚꽃축제 말고, 조용한 봄꽃 여행 없을까?”
저처럼 이런 생각 한 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이라면,
전남 순천 꼭 한 번 가보세요.

순천은 잘 알려진 관광지도 많지만,
봄이 되면 조용히 피어나는 벚꽃과 매화가 어우러진 숨은 명소들이 정말 매력적이거든요.

이번 글에서는 제가 꼭 추천드리고 싶은
순천의 봄꽃 명소 3곳 — 선암사, 동천, 탐매마을을 소개해드릴게요.
북적이지 않아서 더 좋고,
걸으면 걸을수록 마음이 차분해지는 그런 공간들이에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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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선암사 – 수양벚꽃이 만든 분홍빛 고요함

순암사
순암사 포토스팟

순암사내부


위치: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802

입장료: 성인 2,000원 / 주차 3,000원

꽃 피는 시기: 3월 말 ~ 4월 초


선암사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지만,
봄이 되면 이곳은 정말 다른 세상이에요.

입구에서부터 절까지 이어지는 길에는
수양벚꽃이 줄지어 피어나고,
그 아래로는 돌다리와 계곡이 어우러지며
마치 사극 영화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줘요.

돌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꽃길은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을 만큼 아름답고,
절 안에 들어서면 들리는 물소리, 바람 소리에 저절로 마음이 차분해져요.

> 여기서 꼭 멈춰보세요

승선교 앞 수양벚꽃길

구름다리 위 고요한 순간

절 입구 돌담길 따라 떨어지는 꽃잎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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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순천 동천 – 현지인들이 즐기는 벚꽃 산책길

순천동천산책길튤립과벚꽃


위치: 순천만국가정원 옆 동천변 산책로

입장료: 없음

꽃 피는 시기: 4월 초~중순


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,
순천 동천 산책길은 진짜 강추예요.

강둑을 따라 길게 이어진 산책로엔
벚꽃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고,
그 아래로 자전거 타는 사람들, 강아지 산책하는 분들…
딱 그 도시의 일상과 봄이 만나는 느낌이랄까요?

유명한 벚꽃 명소는 아니지만
그래서 더 한적하고,
카페에서 커피 하나 사 들고
천천히 걷기 딱 좋은 코스예요.

> 작지만 확실한 포인트

순천만국가정원 연계 코스로 딱

자전거 산책도 가능

벤치에 앉아 있으면 그냥 시간이 멈춘 느낌이에요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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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탐매마을 – 매화 피는 조용한 시골 골목길

탐매마을


위치: 전남 순천시 매곡동 일대

입장료: 없음

꽃 피는 시기: 3월 중순~말


이곳은 봄이 오면 슬쩍 피어나고,
살짝 웃고는 조용히 사라지는 그런 장소예요.

‘탐매’라는 이름처럼 매화가 피는 마을인데요,
번쩍이는 포토존이나 관광시설은 없지만
그래서 더 진짜 같고, 더 예뻐요.

고즈넉한 골목길,
고택 옆 마당에 피어 있는 매화나무,
햇살 따라 흩날리는 하얀 꽃잎들…

사람 소리보다는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이 마을은
사진보다 ‘느낌’을 남기고 싶은 분께 정말 추천드려요.

> 여기선 꼭 조용히 걸어보세요

마을 초입 돌담길

매화 아래 멈춰 선 순간

매화 사이로 내려다보는 오래된 지붕들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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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천 봄꽃 여행 이렇게 다녀오세요!

하루 루트 추천
▶ 오전: 선암사 산책 + 수양벚꽃 감상
▶ 점심: 선암사 근처 산채비빔밥 or 청국장 맛집
▶ 오후: 동천 벚꽃길 걷기
▶ 해질 무렵: 탐매마을에서 조용히 매화와 마무리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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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분들께 추천해요

북적이는 벚꽃 축제보다 조용한 봄 여행을 찾는 분

벚꽃뿐 아니라 수양벚꽃, 매화 등 다양하게 보고 싶은 분

감성사진보다 마음에 남는 봄을 느끼고 싶은 분

부모님과 함께 혹은 혼자 힐링 여행을 떠나고 싶은 분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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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 한마디

순천은 봄이 되면 정말 조용히,
아무 말도 없이 꽃이 피고 지는 곳이에요.

그렇게 조용한 봄을 느끼고 싶다면
선암사의 수양벚꽃,
동천의 벚꽃 산책길,
탐매마을의 매화길
이 세 곳을 꼭 기억해보세요.

사진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 봄을 만나게 되실 거예요☺️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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