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쩌다 보니 그냥 ‘고기나 먹자’고 나왔는데,삼겹살 한 점에 서울의 노을이 얹힐 줄은 몰랐어요.게다가 옆자리에 우리 강아지까지 조용히 앉아 있는 이 분위기…잠깐, 지금 여기가 서울 맞아? 싶었던 하루예요.---한강 바로 위, 데크 위 바베큐‘아리수만찬’은 선유도역 근처 양화선착장 쪽에 있는선상 바베큐 레스토랑이에요.실제로 물 위에 떠 있는 구조라서, 앉자마자 바로 강바람이 솔솔.게다가 진짜로,삼겹살 불판 위엔 연기가 모락모락,옆자리엔 제트스키가 쌩쌩,그리고 앞자리엔 우리 강아지가 조용히 앉아 있죠.> "이 순간이 사진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게 너무 좋았어요."(사진은 진짜 그냥 찍어도 잘 나와요. 빛 미쳤어요.)---2시 이전엔 무조건 가세요!야외 선상 바베큐는 오후 2시까지 착석 가능해요.그 이후엔 실내..